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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 호즈가와 쿠다리 4개월 만에 재개
올해 3월 전복사고를 겪고 운휴가 계속되고 있던 교토의 '호즈가와 쿠다리'가, 약 4개월 만에 운항을 재개했습니다. 올해 3월, 교토부 가메오카시의, 통칭 '호즈가와'에서, 관광객과 사공, 합쳐서 29명이 탄 쿠다리 배가 바위에 부딪치며 전복해, 사공 남자 2명이 사망했습니다.
가메오카 시에 있는 배의 승강장에서는 17일 아침, 약 80명의 사공이 모여, 배의 정비 및 무선기의 통신 상태를 정성껏 확인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전 9시가 지나, 약 20명의 승객이 최초의 배에 올라타, 사공으로부터 구명동의 사용법 및 강에 내던져졌을 때의 대응에 대해 설명을 들은 다음, 교토의 아라시야마를 향해 출항합니다.
호즈가와 쿠다리는 호즈가와(강)을 따라 가메오카에서 아라시야마까지 가는 여정으로, 전통의 방식 그대로 사공이 노를 저어 협곡을 따라 내려갑니다. 이 뱃놀이를 가리키는 '호즈가와 쿠다리'라는 명칭만으로도 옛 정취가 물씬 느껴집니다. 요즘은 웬만한 유람선들도 모두 모터가 달려 사공을 만나는 일은 극히 드물죠.
지난 3월에 사고가 발생해 사공 두 사람이 목숨을 잃으면서 이제까지 중단되었는데, 다시 운항을 재개했다는 소식입니다. 한번 타보고 싶다 생각은 하면서도 아직 타보지 못했는데, 한 번 사고 후 초심으로 더욱 조심, 또 조심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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