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23구 신축 맨션 가격 작년의 2.7배

도쿄 23구 신축 맨션 가격 작년의 2.7배

'부동산경제연구소'라는회사가 도쿄도, 카나가와현, 사이타마현, 치바현에서 3월에 판매한 신축 맨션의 가격을 조사했습니다. 도쿄도에서는 야마노테선 등의 역 바로 근처에 2억엔 이상되는 맨션 및 4억엔 이상의 비싼 맨션을 판매했습니다. 이때문에 도쿄도 23구 맨션의 평균은 2억 1750만엔으로, 지난해 3월의 2.7배 올랐습니다. 

 

카나가와현의 평균은 지난해 3월보다 5.4%, 치바현은 5.5% 올랐습니다. 사이타마현은 19.4% 하락했습니다. 도쿄도 및 3개 현의 평균은 1억 4360만엔으로, 지난해 3월의 2.2배가 되었습니다. 

 

조사한 회사는 "맨션을 짓는데 필요한 자금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가격이 당분간 높은 채로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라고 이야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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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장기침체에 빠져있던 일본도 지난 양적완화와 전쟁으로 인한 물가상승 여파로 집값 변동이 심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도쿄도를 중심으로 주택가격 상승이 두드러지고 있는데요, 2.7배 상승이면 정말 놀라운 수치네요. 도쿄도 전철역에서 가까운 입지의 신축 맨션 가격이 우리 돈으로 환산할 때  20억~40억에 이른다니, 일본도 주택가격이 생각보다 싸지만은 않네요.

 

요새 우리나라도 경기는 안 좋은데 일부 지역의 주택 가격이 다시 들썩이고 있습니다. 또한 새로 분양하는 아파트들도 생각보다 비싼 가격에 나오고 있는데요, 그 원인 중 가장 큰 것이 원자재나 인건비 상승때문입니다. 신축 아파트 분양가를 보고, 자신이 원하는 지역 집값의 가이드라인을 잡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