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프스에 심각한 눈부족, 올해도 유럽은 최악의 가뭄

알프스에 심각한 눈부족, 올해도 유럽에 최악의 가뭄

 

작년 기록적인 가뭄이 닥쳐온 유럽에서는 눈 부족 등의 영향으로 올해도 심각한 가뭄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알프스에서는 눈 부족이 심각하고, 스위스에서는 눈의 양이 1998년 이래 가장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향후 하천으로 유입되는 물의 양이 감소하기 때문에 예상 이상의 가뭄에 닥칠 가능성도 있습니다. 

 

지난해는 유럽 각지에서 하천의 물이 말라붙어, 독일 등을 흐르는 라인강에서는 물류에 영향이 생기기도 했고, 각지에서 생활용수의 사용이 제한되었습니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 변화로 유럽에서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심각한 가뭄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알프스 또한 이례적으로 낮은 적설량을 보여, 500년 만의 최악의 가뭄이라는 작년에 이어, 올해 또한 큰 가뭄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수년 내 물에 곧 잠길 거라 예상했던 베니스는 수로에 물이 말라붙어 곤돌라 없이도 통행할 수 있는 지경에 이르렀고, 지난겨울 예년처럼 열린 스키대회에서도 눈 부족으로 인한 부상을 우려해야 했을 정도였으니 정말 걱정스러운 상황이네요.

 

유럽뿐 아니라 세계 각지가 기후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시곗바늘을 돌려 예전으로 돌아갈 수도 없는 일, 앞으로 닥칠 지구의 기후 위기를 절감하고 환경에 더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