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이 되면 벌레를 기피하는 이유
벌레를 만질 수 있나요? 나는 질색합니다. 소학생 무렵에는 정말 좋아했는데 어째서 질색하게 된 것일까..
오사카 기시와다 시에서 열린 곤충채집 이벤트. 어린이들의 손에는 잠자리채, 목에는 채집가방. 눈을 반짝거리며 나비와 잠자리에게 달려가고 있습니다. (소학 3학년 생 여자어린이) "메뚜기를 잡았어요. 좋아하는 곤충은 사마귀, 날카로운 앞다리가 멋져요.
아... 반짝반짝 하구나. 되살아나는 여름방학의 기억... 옛날에는 나도 이랬었지. 왜 어른이 되면 기피하게 되는 것일까. 심리학 전문가에게 질문을 던져보았습니다.
심리학 전문가 오누마 타쿠야 준 교수는 벌레를 기피하게 되는 이유를 두 가지 들었습니다.
이유1. 도시화
근대화 및 도시화에 의해, 방충이나 탈취라든가, 우리는 더러움에 좀 민감해진 생활스타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벌에 쏘임'과 같은 네거티브 한 경험이 없더라도, 자연과 단절된 공간에 있는 우리에게 있어서는, 곤충을 더러움과 같은 것으로 인식해, 점점 만지지 않게 된다 생각합니다.
이유2. 기피의 연쇄
'관찰학습'이라 부르는데, 부모나 친구들이 '싫다', '질색이다'라고 하는 태도나 행동을 보이고, 그것을 눈에 보이는 대로 "이것은 좋지 않을 것이다. "라고 학습한다. 곤충을 기피하는 아이가 부모가 되면, 자신의 아이에게 부지불식 중에 '기피'를 심어주게 된다. 바로 연쇄가 생겨나는 것이다.
이 기사를 읽다보니 제 이야기 같았습니다. 어릴 적에는 나비 잡는다고 따라다니기도 하고, 잠자리 잡아서 신기하게 생긴 눈 바라보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르던 때가 있었네요. 여치랑 메뚜기도 잡아서 엄지와 집게손가락으로 집은 채 한참 관찰하기도 했고요. 그러다가 풀어주고 그랬죠.
현대인들은 아파트 생활을 하며 벌레라면 무조건 질색하게 됩니다. 방충망으로도 모자라, 요새는 미세방충망, 미세촘촘망이란 이름으로 벌레 한 마리도 용납하지 않을 태세입니다.
이 기사에 등장하는 오누마 타쿠야 준 교수 이외에, 말미에는 다른 전문가도 등장하는데요, 그는 곤충에 대한 무관심이 곤충을 사라지게 하고 있다 말합니다. 어린이들이 곤충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어른들이 더 노력해야 할 것 같아요.
-- 내일은 일본어공부 포스팅 없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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