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명에서 따서, "미안해" 엽서 모집
고치현 난코쿠 시에서, 시내 '고멘'이라고 하는 지명을 따서, 상대에게 말할 수 없었던 '미안해'의 기분을 표현하는(잇대는) 엽서의 콩쿠르 작품 모집이 행해지고 있습니다.
20회 차가 되는 이번 회도 작품을 모집하고 있는데, 엽서에 이런저런 사정으로 상대에게 말하지 못했던 '미안해'를 표현하는 것이라면, 문자도 일러스트도 표현방법은 자유입니다.
응모작품 중에서 대상 1점을 포함해 입상 작품 23점이 선택될 예정으로, 대상 상금은 3만 엔입니다. 마감일은 올해 11월 말 당일 소인 유효합니다. 입상 작품은 올해 12월 난코쿠시 관광협회의 홈페이지에 발표되며, 표창식은 내년 2월에 행해질 예정입니다.
살면서 미안한 경우들이 많습니다. 엽서 한 장에 이런 사연들을 다 담기는 어렵겠지만, 자신의 감정을 되돌아볼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네요.
저도 사소한 감정싸움으로 오랜 벗과 멀어졌는데요, 그때 당시는 미안하다는 말 듣고 싶지도, 제가 미안하지도 않더라고요. 시간이 흐르니 미안한 마음이 들긴 했는데, 그 친구에게 먼저 손 내밀기가 싫더라고요. 그 친구도 먼저 다가오지 않았으니 어떤 마음을 갖고 있는지도 알 수 없어서요. 그렇게 시간이 많이 흐르면서 자연적으로 멀어졌네요.
이런 감정을 엽서에 담을 기회가 있다면 저는 그림으로 그릴 것 같아요. 글로 쓰기에는 너무 복잡할 것 같아서요. 엽서 자체가 이제는 사라져 가고 있으니 이런 기회는 거의 없을 거라 생각되지만요. 지명이 '고멘'이라서 이런 행사를 하는 것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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