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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35

바다가 보고 싶을 때면 어느 바다에 가시나요? 갑자기 날씨가 많이 추워졌습니다. 진짜 겨울이네요. 이런 날 바다가 보고 싶으면 어디로 가시나요? 예전 목포에 있을 때는 대반동에 바다 보러 가곤 했는데, 훌쩍 떠날 수 있는 바다가 지금은 없네요. 일단 중무장하고 단단히 맘먹고 나서야 합니다. 갈매기가 많아서 막 찍어도 카메라 구도 안으로 쏙 들어옵니다. 왠지 바다 자체는 대반동 바다와 닮아보이는데 분위기는 참 많이 다르네요. 예전에 다니곤 하던 대반동 바다에는 카페들이 많았는데, 오이도 쪽은 식당이나 포구의 모습들이 가득합니다. 바다에 카페가 즐비하든 식당이 즐비하든 사람이 만든 풍경이니 바다 탓은 아니겠죠. 예전 함께 다니곤 하던 친구 생각도 납니다. 지금은 헤어져 있다 보니 연락도 끊겼는데 잘 살고 있을 겁니다. 그냥 막 찍어도 이렇게 갈매기가 들.. 2022. 12. 3.
비 오는 날 잠들기 전에 한국:가나 월드컵 축구 경기가 방금 끝났습니다. 아쉽게도 2:3으로 지고 말았네요. 원래 축구팬 아닌데, 오늘 같은 날에는 애국자가 되잖아요. 열심히 응원하면서, 내가 이렇게 지켜보고 있으니 이길거라 주문도 걸었어요. 착각일지 몰라도 제가 가게에 들어가면 손님이 마구 옵니다. ㅎㅎ 막상 졌지만, 그래도 좋은 경기였네요. 밖엔 여전히 비가 내리고 있네요. 이 비가 내리고 나면 사나운 겨울이 찾아온다고 합니다. 봄에 비가 오면 새싹이 파릇파릇 나죠. 여름에 비가 오면 곡물들이 여물고 열매들이 무르익죠. 가을에 비가 오고 나면 단풍색이 예뻐지고요, 겨울의 비는 추위를 앞당겨오죠. 마치 시를 쓰듯 이 글을 쓰고 있는 이유는, 오늘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예요. 블린이 약속, 1일 1포, 잠은 오지만 약속을 지키느.. 2022. 11. 29.
동대문시장 주5일제 영업, 동대문밤시장 휴무일 풍경 코로나19 이래 매출 부진을 이유로 동대문시장 운영 시간에 변동이 생겼습니다. 그동안 마지막까지 버텨오던 곳들도 분위기 따라 주 5일 영업으로 바뀌었네요. 얼마 전 저도 헛걸음을 하고야 알았는데요, 저처럼 괜한 고생하지 마시라고 포스팅해 봅니다. 동대문시장 주5일제 영업, 동대문밤시장 휴무일 풍경 동대문시장 밤에는 처음으로 가본 날이었어요. 낮에야 무턱대고 돌아다녀도 됐지만, 밤에 주로 하는 몰들이 따로 있으니 그런 곳에는 어떻게 가야 할지 몰라 무작정 사람들을 따라갔어요. 늦은 시각이었지만 주변에 사람들이 꽤 많이 돌아다니고 있더라구요. 가던 날이 장날일 거라고 이때까진 생각을 못 했죠. 밤에 보는 DDT 꽤 멋지요? 낮과는 또다른 분위기가 느껴지더군요. 막 신호가 켜지고 멈춰있던 사람들과 차들이 동시.. 2022. 11. 27.
콜럼비아 블프 세일, 블랙 색상 할인 여행중에 여권이랑 지갑 넣어 다닐 가방 사러 쇼핑 나갔다가 블프(블랙프라이데이) 50% 세일상품 득템 했습니다. 블랙프라이데이는 매년 11월 넷째 목요일인 미국 추수감사절 다음날부터 시작되는 세일 시즌을 뜻해요. 우리나라에서도 좋은 가격으로 상품을 살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죠. 콜럼비아 블프 세일, 블랙 색상 할인 서로 다른 회사 제품들인데 모양이 거의 비슷하죠. 알고보면 이 디자인 스테디셀러입니다. 나이가 좀 있으신 분들은 골반 옆쪽으로 돌려 매기도 하죠. 생각해보니 장사하시는 분들도 이런 비슷한 가방들 골반에 매고 있으셨던 것 같아요. 그만큼 매고 있어도 안 맨 듯 편안하고 가벼운 가방이죠. 여러 가방을 생각해봤지만, 구경하다보니 이 스타일이 제일 무난하네요. 이렇게 매는 방법도 있군요. 이 가방.. 2022.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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