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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35

천호역 로데오거리 가성비 만점 불맛쭈꾸미, 더식당 천호역 로데오 거리에 있는 맛집, '더식당' 다녀왔어요. 약간 안쪽으로 들어가 있는 건물에 2층이라 그냥 지나칠 수도 있는데, 사장님이 간판을 센스 있게 붙여놓으셨더라고요. 메뉴 그림이 함께 있어서 간판이 눈에 잘 띕니다. 천호역 로데오거리 가성비 만점 불맛쭈꾸미, 더식당 밖에서 봤을 때는 그냥 식당이구나 했는데, 실내에 들어서니 레트로 감성의 분위기 좋은 카페를 연상시킵니다. 주황빛 잔잔한 조명에, 철제 장식들이 고전 밀리터리 느낌을 주고요... 붉은 벽돌 위를 지나가는 파이프도 멋스럽게 느껴집니다. 벽에 걸린 체게바라 초상화에 작은 톱니바퀴들 보이시나요? 언제 봐도 시크한 체게바라 이미지와 잘 어울려요. 밥집인데 정말 카페 분위기 맞죠? 실내 장식이 서로 들뜨지 않고 잘 어우러집니다. 옆 칸과의 사이.. 2023. 1. 8.
모란앵무 날다 - 집 나가면 개고생 모란앵무 날다 - 집 나가면 개고생 한 2년 전 이야기예요. 제게 정말 재미있는 사진이 있어서 포스팅해봅니다. 제 동생은 동물을 좋아해요. 그래서 강아지, 토끼, 햄스터 기르다가 어느 날 모란앵무를 데려왔더군요. 예쁘긴 한데 앙칼진 아이였어요. 한 사람만 좋아하는 것인지 유독 동생만 좋아하고 저는 자꾸 물더라고요. 그래서 정 뚝! "너 진짜 새니까 봐준다!" "확 마, 때릴 데가 없어서 봐준다." 뭐, 이렇게 싸울 뻔(?) 한 적도 있었습니다. 모란앵무가 말을 못 하니 다행인가요? ㅎㅎ 그러던 어느 여름, 방충망을 살짝 열어놓은 걸 깜박하고 동생이 새장 문을 열어두었어요. 열어두면 나와서 놀거든요. 놀다가 더 있기 싫으면 알아서 들어가기도 하고요. (→모란앵무는 집을 참 좋아하는 아이랍니다. ) 잠시 후.. 2022. 12. 16.
간이역 한정식 곤드레나물솥밥 간이역 한정식 곤드레 나물솥밥 국도 6번 도로 지날 때마다 한번 들어가 보고 싶은 식당이 있었습니다. 매번 빠지는 길을 놓쳐버려서 이번에는 벼르고 별러 찾아가 보았습니다. 도로에서 '간이역'이라는 상호명이 크게 보여서 정말 맛집 느낌 뿜뿜이었죠. 지붕이 낮으막 하니 흙집이라서 뭔가 분위기 있어 보이지 않나요? 창문도 크고 집이 참 멋져요. 음식 맛도 아주 좋을 것 같습니다. 이 모습 때문에 들어오고 싶었지 뭡니까. 국도변이라 쌩쌩 달리면서도요. 자리 위쪽을 보니 유명한 분들이 이미 많이 다녀가셨더라고요. 가운데쯤에 싸인 글씨체가 특이한 분이 있어서 보니 엄용수 씨네요. 아는 분도 있고 모르는 분도 있고, 많이들 다녀가시고 음반 놓고 가신 분들도 있으십니다. 곤드레나물솥밥을 시켰습니다. 메뉴는 그외에도 보.. 2022. 12. 12.
16강을 향해! 실내 응원전은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16강을 향해! 실내 응원전은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잠시 후 새벽 4시부터는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을 향해 브라질과의 한판승이 예고되어 있습니다. 광화문 광장에서도 열띤 응원이 펼쳐지겠지만 수원 인근에 사는 분들이라면 수원 컨벤션 센터에 마련된 실내 응원전도 좋겠네요. 2022 카타르 월드컵은 감격과 놀라움이 교차하는 순간들이 유독 많은 것 같습니다. 바로 며칠 전에는 우리나라 마지막 예선전이었던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 우리나라가 12년만에 월드컵 16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감격에 겨워 눈물 흘리신 분들도 많았죠. 새벽 4시, 한국:브라질 그 기다리던 시간이 다가오네요. 이번 경기는 다른 경기보다 더 많은 응원이 필요할 것 같아요. 우리나라가 16강에 오를 줄 몰라 표를 예매한 분들이 적다죠. 아마.. 2022.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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