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생 처음 시골살이, 시골에 살아 좋은 점
도시에서 나고자란 사람, 시골로 이사 오게 되었습니다. 시골은 모든 게 불편할 줄 알았는데, 웬걸, 신기한 게 어쩜 이리도 많은지요. 매일매일이 재미나네요. 저처럼 도시 살다가 내려온 사람들이 많아 그런가, 주변분들 이것저것 잘 가르쳐주시네요. 난생 골살이, 시골에 살아 좋은 점 잘 만들어진 다리를 차로 건너다닐 줄만 알았지, 이런 징검다리는 정말 오랜만입니다. 어릴적 외할머니댁에 갔을 때나 건넜을 법 한 돌다리입니다. 돌들이 일정하게 만들어진 게 아니다 보니, 물에 잠긴 곳도 있고, 이끼가 끼어 있는 곳도 있어요. 비가 많이 오면 그나마 다 잠기게 되겠죠. 징검다리 돌에 붙어있는 이런 건 도시에서는 절대로 보기 힘들 것 같네요. 왕우렁 알이라는데요, 우렁이든 지렁이든 꾸물꾸물거리는 건 다 싫은데, 그래..
2023. 10.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