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레에다 감독 신작 '괴물', 칸 영화제 노미네이트
프랑스 칸 영화제에서 최우수상을 겨루는 경쟁부문의 각 상이 일본 시간 28일 아침 일찍 발표됩니다. 이 부문에 신작 '괴물'이 노미네이트 되어 있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현지로 향하기 전에 일본 NHK의 인터뷰에 응해 작품에 관한 대답을 했습니다.
'괴물'은, 초등학생의 싸움에서 보이기 시작한 사건에 대한 이야기로, 부모와 교사 등 다양한 시점으로 그려냄으로써 '괴물'이 무엇을 의미하고 있는지 질문을 던지는 작품입니다.
고레에다 감독은, "정말로 멋진 각본과 캐스트였기 때문에 매우 재미있는 영화가 가능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덧붙여, "영화를 어떻게 즐기는가는 '만든 측'이 결정하는 게 아니라, 완성하고 나서부터는 우선은 관객이 만들어주는 것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번 작품에서도 그것에 기대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합니다.
제76회 칸 영화제 경쟁부문 후보작 기사를 어제도 옮겨썼는데, 오늘도 역시나 영화제 소식입니다. 어제는 영화 'PERFECT DAYS' 배우 야쿠쇼 코지 관련 기사였는데요, 이번에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괴물'이라는 영화네요.
'괴물'은, 어느날 일어난 초등학생 아이들의 싸움이 이야기의 발단이 되는 영화입니다. 정확한 줄거리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어요. 제목과 관련해, 괴물이 무엇인지는 영화를 보는 관객들이 스스로 판단해야 하는 영화라고 말하고 있네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영화 '어떤 가족'으로 우리에게 이미 익숙한 일본 감독입니다. '어떤 가족' 또한 도덕이나 양심, 규율 등에 관한 질문과 답을 관객이 스스로 하게 만들었던 영화죠. 분명 나쁜 짓을 하고 있는 사람들임에도 한편으로는 일반인보다 선량한 행동도 하고요, 상대를 생각해서 하는 행동이 사랑하는 이를 망치는 결과로 남기도 하고요...
고레에다 감독은 각본을 직접 써서 영화를 제작하는 감독이지만, 이번에는 각본가 사카모토 유지에게 각본을 맡겼습니다. 음악 또한 얼마전 타계한 천재작곡가 사카모토 류이치의 것입니다. 사카모토 류이치가 죽음을 앞두고 있던 상태였기 때문에 겨우겨우 얻어낸 음악이라 음악 또한 귀기울여 들어보고 싶어지네요.
송강호에게 작년 제75회 칸 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안겼던 영화, '브로커'의 감독이 고레에다 감독이기도 해서, 두 해 연속으로 칸에 가고 있습니다. 우리나 일본 시각으로는 28일 아침 시상식이 이뤄진다고 하니 결과를 두고봐야 할 것 같습니다.
- 월요일 대신 일요일에 씁니다. 내일은 일본기사쓰기 쉽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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