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컬레이터 타는 방법을 아이들에게 가르쳐주는 교재
에스컬레이터는 안전을 위해, 걷지 않고 멈춰 타는 것이 올바른 '타는방법'입니다. 그러나 도쿄 등 관동지방에서는, 걷는 사람을 위해 우측을 열어두는 습관이 있어, 몸에 장애가 있어 손잡이를 붙잡고 있고 싶은 사람에게는 이용이 어렵습니다.
이 때문에, 에스컬레이터를 타는 방법에 대해, 아이들이 생각해볼 수 있게 해주는 교재가 생겼습니다. 이런저런 이유로 에스컬레이터에 멈춰 있고 싶은 사람이 있다는 점과, 급히 걷는 것이 위험하다는 것 등을 만화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교재를 만든 그룹은, 다음달부터 웹사이트에서 교재를 볼 수 있게 해 줍니다. 소학교 수업 등에 사용했으면 하고 생각합니다. 그룹 사람은, "이 교재로, 아이들이 곤란에 처한 사람을 생각해서, 배려하는(다정한) 마음이 되었으면 합니다."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에스컬레이터에서의 한쪽 비우기 습관은 이미 우리나라에서도 고착이 되어버렸습니다. 사회적으로 처음에는 그런 문화를 추천했다가 나중에는 다시 하지 말라고 홍보했지만, 한번 생겨버린 습관이 사라지기는 쉽지가 않죠. 더군다나 복잡한 대도시에서는 어찌 보면 더 효율적으로 보이기까지 합니다.
이 기사를 보며, 어떤 사람들에게는 이런 문화가 힘들 수도 있음을 생각해보게 되네요. 어린아이들 뿐 아니라 어른들도 간과하기 쉬운 부분입니다.
일본에서도 대도시에서는 에스컬레이터를 탔을 때 한쪽을 비워두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기사에서처럼 몸이 불편한 사람은 이용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겠습니다. 아이들의 경우 계단을 거꾸로 오르면서 장난하는 경우도 있고, 신발끈이나 옷자락 끼임 사고에 대해 자주 안내를 하는데도 주의하지 않는 경우도 많으니 이런 교재가 매우 유용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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