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2월 소비자 물가지수 8개월 연속 상승률 축소
미국의 2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도 같은 달에 비해 6.0% 상승했고, 상승률은 8개월 연속 축소했습니다. 미국 노동부의 발표에 따르면, 집세를 포함한 주거비 등의 서비스 가격은 상승을 이어가고 있긴 해도, 가스 가격이 떨어지면서 에너지 가격의 상승에 제동이 걸리고 있습니다.
그 결과 2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에 비해 6.0% 상승하게 되어, 시장 예상과 같았습니다. 인플레이션의 수준은 여전히 높긴 하지만, 물가의 상승률은 8개월 연속으로 축소되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부터 은행의 잇따른 파탄을 겪고, 시장에서 금리인상 관측이 후퇴하는 가운데, 인플레이션 억제와 금융 시스템 안정을 어떻게 양립할 것인지, FRB는 어려운 판단에 직면해 있습니다.
☞ 상당 기간 금리인상이 이어질 것이라는 어두운 전망이 팽배한 가운데, 지난 주말에 미국 은행 SVB가 파산하는 사태를 맞았습니다. 일찍이 리먼쇼크를 겪었던 미국이기에 발 빠른 대처로 최대한 파장을 줄이기 위한 조치에 들어갔는데, 이번주에는 그 쇼크로 인해 유럽에 있는 은행도 파산설이 들려옵니다.
시장은 그동안 미국의 독주를 보다 못해 실망속에 있다가, 이번 사태를 기해 이제는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에 젖어 있는데요, 미국의 2월 소비자물가지수까지 발표되면서 금리인하 기대감이 더 현실화되는 느낌입니다.
물가를 잡자니 금융이 무너져 또 다른 파장이 발생하게 생겼고, 금융 안정을 도모하자니 고삐 풀린 물가가 날뛰게 될 테고, 고민이 많은 미 연준입니다. 그 정도 다른 나라에 까지 막대한 피해를 주면서 강행했던 금리인상인데, 어쨌거나 결국 물가를 제대로 잡지 못한 걸 보면 연준의 정책이 제대로였다고는 말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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