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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대도시 일부, 수면상승으로 2100년까지 수몰 우려
기후변동으로 인한 해수면 상승과 엘리뇨 현상 등 자연변동에 의한 영향들을 모아 보면, 아시아에 있는 거대도시의 일부는 2100년까지 수몰 우려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프랑스 국립 과학연구센터와 라 로셀 대학, 미국 대기연구센터의 공동 팀은 기후변동에 관한 전문지, 네이처 클라이밋 체인지에 논문을 내놓았습니다.
세계의 해수면은 이미, 기후변동에 의한 해수온도 상승과 -얼음의 융해로 인한 상승(실수로 빠뜨린 부분)- 이 이어져, 아시아 연안부에 있는 거대도시에서도 홍수의 위험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필리핀의 수도 마닐라의 연안부에서 앞으로 100년 안에 일어날 홍수의 빈도는, 기후변동의 영향으로 18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구 온난화로 인해 남극의 빙하가 녹아내리고 있다는 뉴스는 어제오늘 이야기가 아닙니다. 그로 인한 해수면 상승과, 최근에 나타나는 엘리뇨 등의 이상기후 현상으로 위험에 빠지는 지역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아시아 국가들 중 일부 대도시가 2100년경에는 물에 잠길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네요.
우리나라의 경우도, 인천공항과 부산이 바다에 잠길 것으로 보인다는 기사가 최근에 등장했습니다. 이미 그전부터 동해안의 해안선이 달라지고 있다는 등의 기사는 나오고 있었지만요. 바로 당장은 아니지만 기후변화가 일으킬 수많은 재해들로부터 인간이 과연 잘 살아남을 수나 있을지 의문이네요. 물론 2100년이면 저는 사라지겠지만, 인류는 어찌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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