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요카도 점포 삭감, 식품 사업에 집중

이토요카도 점포 삭감, 식품 사업에 집중

동일본을 중심으로 126개 점포를 가지고 있는 이토요카도. 이중 지방에 있는 채산성 낮은 점포를 중심으로 33개 점포를 3년 후까지 폐쇄하고 수도권에의 집중을 추진하겠다고 합니다. 이토요카도는 의류 부문을 중심으로 실적부진이 이어지고 있어, 지금까지도 점포삭감 등의 구조개혁이 진행되어 왔습니다. 이후에는 자사가 운영하는 어패럴(의류) 사업에서도 철수해, 식품사업에 집중하겠다고 합니다. 

 

 

 

☞ 이토요카도는 1920년에 유통업체로 시작해 일본 호황기를 거쳐 불황기에 이르는 과정을 겪으며 이어온 일본의 유통업체입니다. 우리에게 친숙한 편의점인 '세블일레븐' 외에도, 대형매장, 슈퍼마켓, 할인점, 식당, 의류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이어왔는데요, 불황을 지나면서 몸집 줄이기를 계속해오다가, 최근에는 식품사업에만 전념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네요. 또한 수도권을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변경하겠다는 입장도 내놓고 있습니다. 

 

불황을 지나는 방법에도 여러 가지겠지만, 이처럼 국제적인 유통업체도 구조개혁을 연이어 발표하고 있으니 지금이 좋은 시절이 아님은 확실한 것 같네요. 관광객들이 자주 찾는 슈퍼마켓&할인매장으로도 인기가 많은 이토요카도라서 다른 부분의 실적부진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지금은 문어발식 사업보다 한우물 파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