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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익한 정보/일본어 공부

여성의 사회활동 용이성, 주요 29개국 중 일본과 한국이 최하위

by 제트B 2023.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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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사회활동 용이성, 주요 29개국 중 일본과 한국이 최하위

영국의 경제지가 주요 29개국을 대상으로 한 여성의 '사회활동 편이성(?)' 순위를 발표했습니다. 일본은 최하위로부터 두 번째인 28위였습니다. 

 

이코노미스트는 3월 8일 '국제여성의 날'에 맞춰 남녀의 임금격자 및 여성의 노동참가율 등 10개 지표를 평가한 국가별 순위를 발표하고 있습니다. 

 

이중 일본은 노동참여율에 있어서 적은 남녀격차와 낮은 육아비용 등, 4개의 지표에서 평균을 상회했지만, 기업의 관리직이나 의회에서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이 29개 국가 중 가장 적은 점 등으로 낮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최하위는 한국입니다. 이코노미스트는, "일본이나 한국 등 순위가 낮은 나라들에서는, 여성은 여전히 가정 또는 직업의 선택을 강요당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 영국의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에서는 매년 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이 일할 수 있는 환경에 관한 '유리천장 지수(The glass-ceiling index)'를 발표하고 있는데요, 여기에서 우리나라가 작년에 이어 또 최하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29개 국가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세계의 전반적인 통계라고 볼 수는 없지만, OECD 29개국내에서 서로의 지표들을 비교해보기에 좋은 자료인 것 같습니다.  

 

관리직 여성 비율, 의회에서의 여성 비율, 남녀임금격차, 교육수준, 노동참여율, 양육비용, 출산/육아휴가 권리 등 총 10개의 지표를 기준으로 삼고 있는데요, 우리나라의 경우 다른 나라들에 비해 성별 임금격차가 두드러지게 차이가 나고, 관리직에서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도 12.8%에 해당해 여타 나라들에 비해 상당히 낮은 것으로 발표되었습니다. 

 

이번 발표에서도 여전히 아이슬란드, 스웨덴, 핀란드, 노르웨이 등 북유럽 국가들이 최상위를 차지했고, 한국, 일본, 터키 순으로 최하위를 차지했습니다. 우리나라는 벌써 11년째 최하위 자리에 머물고 있는데요, 여성이 사회활동을 하기 힘든 나라에서는 유리천장만의 문제가 아닐 것 같아요. 인구문제도 그렇고, 아동보육문제도 그렇고, 많은 부분에서 문제가 있을 것으로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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