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금 동전에 순금 기관차, 총액 8억 엔 이상의 금 제전
금 가격이 급등하는 가운데, 도쿄 도내의 백화점에서는 금제품을 판매하거나 매입하는 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마츠자카야 우에노 점에서는 약 300점의 금제품을 전시·판매하고 있습니다.
후지산이 그려진 얇은 금화 및 순금제작한 움직이는 기관차 모형도 있는데, 총액은 8억 엔 이상에 이른다고 합니다. 또한 시세에 따라 금을 매입하는 공간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금 가격의 지표로 여겨지는 다나카 귀금속공업의 29일 매장 판매가격은, 1그램당 9,790엔이었습니다.
엔저, 달러고가 진행되는 가운데, 달러화로 거래되는 금은 안전자산으로서 가치가 오르며 역대 최고 수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엔화 약세가 이어지면서, 기사에 있는 달러 뿐 아니라 우리나라 원화에 대해서도 최근 100엔당 900원이 수시로 깨지고 있습니다. 그런 와중에 일본에서는 금에 대한 관심이 더 커지나 봅니다. 일본 사람들의 금 사랑은 우리와 크게 다를 바 없지만, 지금의 엔화 약세에서는 투자관점에서 금을 원하는 사람들도 더 많아진 듯합니다.
원화 기준 우리 국내 금 시세는 현재 1그램당 8만원을 넘나들고 있습니다. 한 달쯤 전에는 85,000원 정도까지 갔다가 최근 떨어진 게 그 정도입니다. 금은 만들고 싶다고 만들 수 있는 물질도 아니거니와, 오랜 세월 자산을 헷지 할 수 있는 가장 현명한 수단으로 여겨져 왔기 때문에 일본이 긴축을 계획하지 않는 한 이런 현상은 계속될 거라 생각되네요.
과거에는 금이 최고였지만 지금은 헷지 수단도 여러 가지라, 금이 최고다 라고 말할 수만은 없죠. 가만 보면 돌고 돌아, 금은, 그 외 원자재, 부동산, 주식, 달러, 암호화폐 등이 연동해 움직이네요. 현금을 믿기 어려운 세상에 살고 있으니 여유있는 분들은 헷지도 필수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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