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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익한 정보/일본어 공부

알리바바 산하 앤트그룹에 약 1400억엔의 벌금

by 제트B 2023.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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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산하 앤트그룹에 약 1400억 엔의 벌금

 

 중국 금융당국은 인터넷 통신판매 최대기업 '알리바바 그룹'산하에서 스마트폰 결제 등을 운영하는 '앤트그룹'이 소비자보호등에 있어 법률을 위반했다며 일본돈으로 약 1,400억 엔의 벌금을 부과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앤트그룹을 둘러싸고는, 알리바바의 창업자로 실질적 경영권을 쥐고 있던 잭 마 씨가 2020년 10월에 중국 금융당국을 비판한 후, 주식 상장 직전 연기(중단)되어버리고 만 경위가 있어, 방대한 유저수를 기반으로 업무를 확대시킨 것에 당국이 경계감을 강화한 것이 배경에 있다고 보여지고 있습니다. 

 

중국당국은 그 후, 대기업 IT기업에 대하여 규제를 강화하고 있으며, 7일에는 IT 대기업 '텐센트' 산하에 결제시스템을 운영하는 기업에 대해서도 위법행위가 있었다며 일본돈으로 약 590억 엔의 벌금을 부과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중국이 자국 내 IT기업을 쥐락펴락하는 것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지만, 이번에는 정말 역대급의 벌금을 부과하며 징계를 했네요. 알리바바의 핀테크 기업인 앤트그룹에 중국 윈안화로 71억 2300만 위안, 우리 돈으로 환산하면 1조 2천억에  해당하고요, 텐센트그룹 계열인 차이푸퉁에도 24억 2천 위안, 4365억 원의 벌금을 부과했습니다.

 

2020년 알리바바 마윈 회장이 중국의 금융당국을 비판한 직후 제재가 시작되었고, 당시에 한동안 마윈 회장이 안 보여서 모두가 그의 행보에 관심을 가지기도 했었습니다. 

 

중국 내에서 수많은 유저들을 확보하고 몸집을 키워나가고 있는 알리바바와 텐센트, 이 두 회사만으로 전자결제 시장 점유율이 90%가 넘으니 중국 당국이 경계를 하지 않을 수가 없겠죠. 그래도 이렇게까지 자국의 기업을 제재할 수 있는 사회분위기가 신기하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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