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시노가리 유적, 묘의 일부 출토 역사적으로 큰 의미일 가능성도
야요이 시대의 대규모 환호취락의 흔적이 남아 있는 사가현의 요시노가리 유적에서, 야요이 시대 후기 것으로 보이는 무덤의 일부가 출토되었습니다. 요시노가리 유적에서는, 역대 왕의 무덤으로 여겨지는 '북분구묘'의 바로 서쪽에 있어서 귀중한 발견이 있을 것으로 주목받으며 손대지 않은 '수수께끼의 구역'이라 불리는 장소에서 지난해부터 10년 만에 대규모 발굴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요시노가리 유적에서는 지금까지, 야요이 시대 중기 왕의 무덤이 발견되고 있었지만, 사마제국이 존재했다고 여겨지는 야요이 시대 후기의 유력자의 무덤이라면 처음이 됩니다.
고고학자 타카시마 추헤 씨는 "수수께끼의 구역'중에서도 최고로 높고, 전망이 좋은 장소에 있어, 꽤 신분이 높은 사람 묘일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한 후에, "더 조사하면 당시 정치의 모습을 읽어내는 데 역사적으로 큰 의미를 가진 발굴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환호취락'이란, 청동기 시대부터 만들어졌다고 예상되는 집단주거지역 보호를 위해 형성된 취락의 형태를 말합니다. 자신들의 지역을 보호하기 위해 주변에 호(도랑)를 만들어 적이 침략해왔을 때 좀 더 유리하게 대처를 하기 위해 조성한 마을의 모습이죠.
요시노가리 유적도 환호취락 유적지 중 하나입니다. 그중 '수수께끼의 구역'은 역대 왕들의 무덤이 발견된 곳에서 가까워, 발굴에 기대를 걸고 있는 구역인데요, 이곳에서 지난해부터 10년 만에 대규모 발굴조사가 시작되어, 이번에 야요이 시대 후기 것으로 보이는 무덤 일부가 출토되었다는 소식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환호취락 형태의 유적지들이 있는데요, 이런 값진 유적들에 대한 보호와 보존이 발굴만큼이나 잘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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