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못의 백조를 잡아먹은 혐의로 고교생 3인 체포
미 뉴욕주 시러큐스 교외에서, 마을의 명물이었던 백조를 죽여 고기를 식용하고, 그 백조로부터 태어난 새끼 네 마리를 데려간 10대 3인조가 체포되었습니다. 세 사람은 16~18세로, 같은 고교에 다니는 학생입니다. 중대 절도와 기물손해, 공모, 불법침입 등의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역경찰 책임자가 5월 31일 기자회견에서 말한 바에 따르면, 백조 암컷 '페이'와 생후 수개월의 새끼 네 마리가 없어졌다는 신고가 있었습니다. 뉴욕주에서는 백조의 수렵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이 마을에는 1905년부터 백조가 날아와 지역당국이 돌보며 먹이를 주어왔습니다.
연못에는 이후로 방범카메라가 설치될 예정입니다.
미국 뉴욕에서 16~18세 청소년 3명이 연못에 있던 백조를 잡아 죽인 뒤 나눠먹은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아직 어린 청소년들이지만, 마을의 자랑거리였던 백조 한 쌍 중에 암컷을 잡아먹고 새끼들까지 가져간 이 사건으로 마을이 발칵 뒤집어졌네요.
사실 새들을 미물이라 여기기 쉬운데요, 의외로 새들이 부부끼리 의리가 강한 동물입니다. 백조도 마찬가지고요. 청소년들이 데려간 새끼 네 마리는 다행히 연못으로 다시 데려올 수 있었지만, 혼자 남은 수컷 백조는 어찌하나요. 이게 짝을 새로 맞춘다고 되는 일이 아니거든요.
10대들은 재판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데요, 마을에서 백조가 어떤 의미였는지도 모르는듯 반성하는 태도는 보이고 있지 않다고 해요.
1905년부터 마을을 찾는 백조들을 위해 일부러 지자체에서 먹이도 챙겨가며 보살피고 있었고, 이 마을의 명물을 보러 사람들이 찾기도 했다는데, 어쩌다 그토록 철없는 짓을 했을까요. 연못 위에 있는 백조가 고기로 보이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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