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 우에다 총재, "금년도 후반 물가상승률 2% 하회"
일본은행의 우에다 총재는, 24일에 열린 중의원 결산행정감시위원회에서, 물가상승률은 금년도 후반에 2%를 하회할 거라는 견해를 보이며, 이 전망에 따라 금융완화를 계속한다는 자세를 보여주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우에다 총재는 물가상승률 전망에 대해, "수입물가가 국내물가로 전가되어가는 움직임은 얼마 전에 예상했던 이상의 강도로 진행되고 있다. 다만 우리들의 전망으로는, 서서히 피크를 맞아 금년도 후반에는 2%를 하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일은은 이번주 27일과 28일에, 우에다 총재하에서는 처음으로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게 되는데, 시장의 일부에서는 일은이 총재의 교체를 기해 금융완화책을 수정하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있는 만큼, 우에다 총재가 향후의 금융정책에 대해 어떤 메시지를 보여주는가가 초점이 됩니다.
일본의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의 수장이 우에다 가즈오 총재로 바뀐 이후 첫 금융정책결정회의가 27~28일 양일간 있을 예정입니다. 이에 앞서 우에다 총재는 앞으로의 통화정책에 대해, 올해 후반 물가상승률은 2%를 하회할 것으로 본다며, 금융완화 정책을 계속해 이어나가겠다는 방침을 시사했습니다.
일본은행은 통화완화정책을 버리기 힘든 그들만의 특이한 경제 구조로 인해 엔화약세를 이끌어가고 있는데요, 이번에 우에다 총재가 새로 취임하면서 이러한 정책에 변수가 있을지를 두고 관심이 집중되어 왔습니다.
예전에는 위기가 있을 때마다 달러보다 강세를 보이던 엔화였는데, 이번 코로나와 러시아우크라이나간 전쟁으로 인한 전 세계적 경기침체하에서는 오히려 엔화가 폭락하는 사태를 맞았습니다. 그 결과 1,100원을 넘던 엔화가 900원대로 주저앉았고요.덕분에 일본여행 부담 없이 가시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다시 최근에 원화가치가 폭락하며 1,000원을 넘나들고 있는데요, 일본의 양적완화가 이어진다면 다시 한번 시장이 흔들릴 수도 있겠죠.
위기에 따른 변화는 그전 위기와 같은 모습으로 오지는 않더라구요. 코로나로 인한 전 세계적인 양적완화가 지금의 물가를 이 정도까지 상승시킬 거라고 예측하기 어려웠듯이, 올해 후반에 2%를 갈지 어떨지도 알 수 없는 것이고, 또 아무리 기축통화라 하더라도 다들 '긴축'을 부르짖을 때 반대로 '통화완화'로 가는 결과가 어떤 혜안으로 작용할지 대참사를 부를지도 알 수 없는 것이겠죠.
문제는 선진국이라는 나라들이 현재 매우 위태로운 지경에 빠지니 어떻게든 자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변나라들을 괴롭힌다는 점입니다. 특히나 기축통화를 가진 나라들이 맘대로 찍어낸 돈은 재앙의 근원 그 자체입니다. 카드 돌려막기도 아니고 참 우려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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