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처음으로 블랙홀 '제트' 촬영 성공

일본과 독일, 대만 등의 국제 연구 그룹은, 지구로부터 5,500만 광년 떨어진 처녀자리의 'M87'이라 불리는 은하의 중심에 있는 블랙홀의 방각을 세계 16개소의 전파망원경을 연결해 관측했습니다.
그 결과, 매우 강한 중력으로 끌어당겨진 고온의 가스로 형성된 '강착원반'이라 하는 륜(수레바퀴모양)와 '제트' 라고 불리는 빛에 가까운 속도로 분출하는 가스의 근원이 연결된 모습을 촬영하는 데 성공했다고 합니다.
'강착원반'과 '제트'는 은하의 중심에 있는 블랙홀과 함께 존재하고 있다고 생각되지만, 4년 전 다른 연구그룹이 같은 블랙홀의 윤곽을 처음 촬영해 공개했을 때는 사진상에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빛 마저도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제트'를 생성한 것은 천문학 최대의 수수께끼의 하나로 여겨지며, 태양계가 있는 은하수 은하의 중심에도 있는 거대한 블랙홀이 형성되는 구조를 해명하는 단서가 될 것으로 주목된다.
이 기사에서의 연구그룹에는 일본, 독일, 대만 외에 우리나라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5,500만 광년이라는, 가늠도 안 되게 어마어마하게 멀리 떨어져 있는 'M87'이라는 블랙홀을, 전 세계 16곳의 전파망원경을 통해 동시에 관측하고 촬영까지 성공했다는 기사를 싣고 있습니다.
'제트'를 밝혀낸 4년 전 그룹의 성과가 절반은 중추적인 역할을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블랙홀은 아직까지 미지의 세계로만 여겼는데, 그 비밀의 수수께끼가 풀리는 날이 곧 찾아올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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