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소닉, 내수용 에어컨 생산거점을 자국으로 이전
파나소닉은 일본 내수용으로 절전 성능이 높은 에어컨의 생산 거점을 중국으로부터 시가현 쿠사츠 공장으로 옮기게 되었습니다. 일본 국내에서의 상위 기종에의 니즈가 높아지고, 지정학적 리스크를 고려했다고 합니다.
회사에서는 이번 조치로 상품의 보관에 드는 비용을 삭감하거나, 납품까지의 시간을 약 4분의 1로 단축하거나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쿠사츠 공장에서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고용을 약 20% 늘리는 동시에 생산 라인의 자동화도 진행시킬 방침입니다.
파나소닉 공질공조사의 미치우라 쇼지 사장은, " 시장에 가까운 곳에서 변화에 대응하는 상품을 신속히 제공해나가고 싶다. 공급망의 문제 등 지정학적 리스크를 피할 목적도 있지만, 국내로 생산을 옮겨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을 거라고 확신하고 있다."라고 말합니다.
엔화 가치 하락과 코로나19 이후 중국 봉쇄, 전쟁으로 빚어진 새로운 냉전 상황 등으로 야기된 지정학적 리스크 등의 이유로 일본 기업들이 자국으로 이전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파나소닉의 내수용 에어컨 제조 공장 또한 일본 내 시가현 쿠사츠로 이전하게 되었네요. 기존에 중국 남부 광저우 공장과 일본의 쿠사츠 공장 두 곳에서 생산하던 것을, 이번에 모두 구사츠 공장으로 이전하게 된 것입니다.
일본 내 에너지 친화적인 고급 에어컨의 수요가 많아서 이들 제품을 자국 내에서 생산하기 위함인데요, 기업이나 한 나라에 있어 안정적인 수급이나 비용적인 면을 고려해 이를 변화시켜 나가는 일은 매우 현명한 사안이라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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