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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익한 정보/일본어 공부

한국, 올해부터 대학입시에 킬러문항 배제

by 제트B 2023. 6.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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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올해부터 대학입시에 킬러문항 배제

 

수험경쟁이 심한 한국에서는 정부가 올해 대학입시부터 고교 학습범위를 벗어난 어려운 문제 출제를 중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한국에서는 '킬러문항'이라 불리는 정답률이 낮은 어려운 문제를 출제하게 돼, 수험생이 학원 등에 의지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견해를 보였습니다. 

 

보호자의 경제적 지위와 관계 없이 입시에 임할 수 있도록, 공교육으로 지원한다.'고 강조하며 올해 11월 입시부터 이같은 어려운 문제를 중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한국에서는 학력중시 경향이 강해, 현지 미디어는 '학원 통학 지옥' 등으로 교육비의 부담이  심각해 저출산의 한 원인으로 지적하고 있어, 한국정부는 이번 대응으로 '국민의 부담을 덜어준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매년 11월 둘째 또는 셋째주 목요일에 수능이 치러지고 있습니다. 올해는 11월 16일이 수능이 있는 날이네요. 올해부터는 상위권의 변별력을 위해 존재했던 킬러문항을 걸러낸다고 합니다.

 

킬러문항은 공교육을 통해서는 거의 해결이 어렵기 때문에 사설학원 도움을 받아야만 하고, 이는 곧 부모의 경제적 지위나 능력과 직결되기에 이런 부분을 정부가 나서서 해결하려고 이번 정책을 마련했다고 보여집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킬러문항이라는 게 주로 상위권 학생들에게 의미가 있기 때문에 그 외 학생들에게 있어서는 이걸 배제하고 안 하고가 크게 의미가 있나 하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오히려 평이한 문제만으로 이뤄진 시험으로 인해 피해를 보는 학생들만 더 양산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요. 다들 아는 문제라면 실수만으로도 점수 차이가 커질 테니까요. 

 

킬러문항, 사실 상위권 아닌 학생들은 거르고 지나갑니다. 그 시간에 다른 문제유형에 더 집중하겠죠. 잘하는 사람이 더 잘하려 노력하게 만드는 정책이 좋은 정책이 아닌가, 개인적으로는 그런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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