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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시고르 라이프

한 달만에 찾은 텃밭 잡초 상황

by 제트B 2024.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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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주말농장을 분양받아 생애 처음으로 농사맛을 보고 있습니다. 지난 한 달간 일이 있어서 텃밭에 도저히 갈 수가 없었어요. 감자와 강낭콩 등은 미리 수확을 해두었고, 고추와 채소 몇 가지만 남겨두었던 텃밭을 한 달 만에 찾았습니다.

한 달만에 찾은 텃밭 잡초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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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만에 찾은 텃밭, 무성한 잡초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장마 앞두고 여름걷이가 거의 끝나다 보니, 옆에 다른 밭들도 잡초들이 많았어요.

그래도 저희 밭만큼은 아니네요. 

한 달 동안 찾지 않은 밭은 30~50cm가량의 잡초들이 점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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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왼쪽은 열무랑 얼갈이 일부가 있었는데, 장마통에 다 녹아버렸습니다. 그 옆쪽에 심어두었던 당근도 형체 없이 사라져 버렸고요. 가운데에 풀이 무성한 곳은 감자 캐낸 자리인데 이렇게 잡풀이 무성해져 있었습니다. 

 

맨 오른쪽은 강낭콩을 심었던 곳인데요, 장마가 온다 해서 6월말에 채 익지도 않은 강낭콩들까지 모두 땄는데, 한 이랑에서 푸른 콩까지 제법 많은 양이 나왔습니다. 

 

풀이 너무 우거져 있으니 곡괭이로 긁다시피 잡초를 파냈어요. 다행히 요새 비가 오락가락해서 흙이 매우 부드러웠습니다. 잡초 뽑아내기에는 나쁘지 않았어요. 

 

다음 주에는 배추 심을 준비를 하려고 합니다. 배추에 대해 좀 더 많은 정보를 모아보고 열심히 심어야겠네요. 작물마다 그럭저럭 잘 길러보았는데, 배추는 살짝 겁이 나네요. 품종도 잘 골라야 하고 또 잘 길러야 겨울에 맛있는 김장김치를 먹을 수 있을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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