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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익한 정보/일본어 공부

독거노인을 위한 24시간 대응 로봇

by 제트B 2023.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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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거노인을 위한 24시간 대응 로봇

 

혼자 사는 고령자가 로봇을 통해 언제라도 오퍼레이터와 대화 가능한 서비스가 시작됩니다. 경비회사 세콤과 IT기업 디앤에이는 로봇을 통해 24시간 대화 가능한 서비스를 개발했습니다. 이용자가 말을 걸면 오퍼레이터가 내용에 맞는 문장을 작성하고, 로봇이 음성으로 변환해 답해줍니다. 

 

혼자 사는 고령자의 절반은 2~3일에 한 번밖에 대화하지 않는다는 데이터가 있어, 고독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인지나 신체기능 저하와 같은 리스크를 줄이고 싶다고 합니다. 어플을 사용하면, 떨어져 살고 있는 가족이 (대화)주고받기를 듣거나 내용을 확인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일본의 보안 경비업체 '세콤'과 IT기업이 손을 잡고 혼자사는 고령자를 위한 로봇을 개발했다는 소식입니다. 대화를 나눌 수 있고, 약 먹을 시간을 알려주거나 운동 수행을 돕는 역할도 한다고 합니다. 약 50여만 원 정도의 초기 로봇 비용이 있으며, 여기에 월 이용료가 따로 부과되는 형태로 운영되네요. 

 

일본은 우리보다 고령화가 빨리 정착된 만큼, 이런 부분은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 같습니다. 우리의 현실은 알고보면 너무나 참담하죠. 인구절벽은 어디에서도 유례가 없을 정도로 심각한데, 노인들은 시설에 갇혀 있는 경우가 많고, 노인의 인권문제는 다른 부분에 비해 너무도 많이 가려져 있습니다. 아무도 관심조차 없고요. 

 

'군중 속의 고독'이라는 말이 생겨난 지도 오래됐는데요, 세월이 흐를수록 더하면 더 했지 덜해지지는 않은 것 같아요. (찾아보니 미국의 사회학자 '리스먼'이라는 사람이 했던 말이네요). 다들 외로운 세상인데, 사람간에 서로 거리를 좁히는 일은 쉽지가 않습니다. 특히나 고령의, 움직임이 힘들어지는 분들께는 그 고독이 더 심합니다. 사람에 의해 상처받는 것보다, 어쩌면 AI와 동거하는 게 더 편한 세상이 오고 있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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