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하늘 행성 퍼레이드, 행성직렬
밤하늘 다섯 개의 혹성이 달 아래 일직선으로 늘어선, '혹성 퍼레이드' 또는 '혹성 직렬'이라 불리는 현상을 이달 하순에 관측 가능합니다. 수성, 금성, 화성, 목성, 천왕성이 늘어서는 광경이 가장 잘 보이는 것은 28일의 일몰 직후. 미 캘리포니아 공과대학의 천체 물리학자 카메론 험멜즈씨에 따르면, 이 현상은 이후 2주간 정도 관측이 가능합니다. 이러한 혹성의 정렬은 수년간 일어나고 있다고 하며, 북반구로부터 남반구에 걸쳐 빛공해가 있는 도시지역에서도 육안으로 보입니다.
혹성 퍼레이드의 정점에 선 화성은, 목성, 수성, 금성, 천왕성, 달과 일직선으로 늘어서 있습니다. 특징적인 붉은색을 한 화성은 간단히 구분할 수 있습니다. 다섯개의 혹성은 밤하늘의 대략 70도 정도의 범위에서 정렬합니다. 하늘의 각도는 엄지손가락이나 주먹을 사용하여 측정할 수 있습니다. 팔을 뻗었을 때 주먹 한 개분이 약 10도, 엄지는 약 1도에 상당합니다.
☞ 우리나라에서는 '행성 정렬'이라는 표현으로 같은 현상을 표현합니다. 일본에서는 행성을 '혹성'으로 표현하는군요. '혹성탈출' 같은 표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우리도 예전에는 '혹성'이라는 표현을 썼던 것 같습니다. 어쨌거나 혹성은 행성과 같은 표현입니다.
행성은 중심 별의 주위를 돌면서, 스스로 빛을 내지 못하고 중심별의 빛을 받아 반사하는 천체를 이르는 말입니다. 태양계에서는 수성, 금성, 지구, 화성,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까지를 행성으로 보고 있어요.
기사에 따르면, 앞으로 2주 정도 이 현상을 관측할 수 있다고 하며, 팔을 뻗었을 때 주먹 정도에 해당하는 범위가 10도, 엄지 정도가 1도라고 하네요. 우리나라에서도 이번주 들어 다섯 행성이 나란히 줄지어 선 모습이 관측되기 시작했습니다. 육안으로도 관찰이 가능하다니 해가 진 직후 서쪽 하늘을 눈여겨 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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