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기사 옮겨쓰기] '스즈메의 문단속', 베를린 영화제 후보작
다음 달, 세계 유명 영화제 3개 중 하나인 베를린 영화제가 독일에서 있습니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애니메이션 '스즈메의 문단속'이 이 영화제의 가장 훌륭한 상 후보가 되었습니다. '스즈메의 문단속'은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재앙을 테마로 하고 있습니다. 어린 시절 지진을 경험했던 고교생이 지진 등의 재해를 일으키는 문을 닫기 위해 일본의 여러 곳을 다니며 성장하는 이야기입니다.
이 영화제에서는, 21년 전에 미야쟈키 하야오 감독의 '센과 치이로의 행방불명'이 가장 훌륭한 상을 받았습니다. 그 후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는 이 상의 후보가 되어보지 못했습니다. 신카이 감독은 "외국인이 이 영화에서 무엇을 느끼는지, 스스로 보고 들을 수 있는 좋은 자리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 벌써 10년도 넘은 이야기가 되었지만 아직도 일본인들에게는 일본대지진의 충격이 가시지 않은 것 같습니다. 신카이 감독의 말처럼, 자연재해를 일으키는 근원을 찾아 그 문을 차단해 버리기 위해 여러 곳을 헤매는 어린 주인공의 이야기를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을까요. 대지진의 충격과 이어진 쓰나미... 지구촌을 뜨겁게 달궜던 재앙이지만, 아마도 겪어보지 못한 사람들, 또 지진이라는 재앙과 먼 나라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한낱 모험기로 보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기사에서는, 칸 영화제, 베니스 국제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영화제의 하나인 베를린 국제영화제에 '스즈메의 문단속'이 '가장 훌륭한 상' 후보에 올랐다는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가장 훌륭한 상이라 함은 베를린 영화제의 황금곰상을 의미하는 것 같습니다. 21년 전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 이후 이 영화제에서 애니메이션 영화가 후보에 오르기는 처음이라는데, 어떤 영화인지 한번 보고 싶어 지네요. 우리나라에서의 개봉일은 3월 8일입니다.
^^ 일본 기사 옮겨 쓰며 일본어 공부하고 있어요. 복습하는 맘으로 기본 단어까지 꼼꼼히 짚어가며 공부해볼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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